예신 다이어트 유기산으로 아우르기
내년에 드디어 식장과 결혼날짜를 잡고
빠르게 예신 다이어트를 시작했어요
아직 스드메니 뭐니 하면서 챙겨야 할 것들이
산더미같지만 저는 제 몸이 제일 우선이거든요
제 목표 감량 무게가 꽤 낮아서 빨리 시작해야
될 것 같은 마음에 이렇게 시작하게 되었는데
유기산이라는 성분을 챙겨주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서
해당 성분에 대해 알아보고 먹는 방법을 살펴본 뒤
조.선.팔.도.건.강.소의 식.전.비.법을 챙기기로 했어요
남자친구가 남편이 되고 제가 그 아내가 된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꿈만 같다는 생각에 처음에는
결혼한다는 사실에 마냥 들떠있기만 했었어요
날짜와 식장을 잡고 나니 다 된 기분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진짜는 지금부터 시작이었어요
아직 결혼 준비를 위해서 할 일은 너무나 많았어요
신혼집과 관련된 것도 준비를 해야 하고
대출이나 금전적인 부분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하고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관련해서도 챙겨야 하고
앨범 촬영도 찾아보고 비교해봐야 되는데다가
청첩장 만드는 것도 의견을 보태야 하고
그 외에도 자잘한 준비 과정이 정말 많더라구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말이 이렇게 무섭게 느껴진 건
처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이 많은 과정들을 예비 남편과 함께 이끌어 나가야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꼭 해야 하는 게 더 있었어요
그게 바로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예신 다이어트랍니다
어릴 때부터 결혼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었던 저는
결혼식날만큼은 정말정말 예뻐보이고 싶었거든요
삶에 치여 지친 인생이 지방이 돼서 몸에 덕지덕지
붙어 있는데 이대로 드레스를 입었다가는
망신도 그런 망신이 없을 것 같다 싶었어요
게다가 지금 이렇게 예신 다이어트라는 명목으로
관리를 하는 게 아니면 언제 이렇게 또 독하게
마음을 먹고 살을 빼볼 수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구요
이렇게 생각해도 저렇게 생각해도
지금 이 시기가 저에게는 가장 적기였어요
예신 다이어트를 할 때 보통은 식단을 조절하고
운동을 병행하는 형태로 많이 진행을 한다고 하는데
저는 식단을 조절하는 건 상황상 조금 어려울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운동만 따라서 하는데 그것만으로는 어쩐지
부족하고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드는 것 같았어요
그 부족한 기분을 채워줄 수 있는 무언가가 없을까 했는데
그럴 때 사람들이 먹어준다고 하는 게 유기산이었죠
유기산이라는 성분은 식초에서 얻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한 때 식초를 이용한 살 관리가 유행처럼 번졌었는데
바로 그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식초를 직접 먹으려면 독한 향과 톡 쏘는 맛을
견디면서 먹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힘들잖아요?
사실 식초에서 우리가 얻어야 하는 성분은 유기산이기 때문에
이렇게 유기산 성분만 따로 빼내서 먹는 방법도 있더라구요
식초 중에서도 사과를 자연발효해서 만들어낸
사과초모식초에서 유기산을 얻어낼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예신 다이어트를 위해서 고른 이 녀석 속에는
유기산이 45mg이 함유가 되어 있다고 했어요
초모식초는 500mg이 들어있다고 적혀 있었구요
식초를 직접 섭취하지 않고도 필요한 성분만 이렇게
높은 함량으로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 좋더라구요
사과초모식초는 영어로 애플사이다비니거라고 하는데요
외국에서는 이미 예전부터 애용되는 녀석이라고 들었어요
살과 몸매 관리를 위해서 이름만 들어도 아는
유명한 배우들이나 연예인들이 이걸 섭취한다더라구요
우리 나라에서는 승무원들이나 아이돌들 또한
많이 챙기는 걸로 유명하게 알려져 있었어요
이 부분에서 조금 더 솔깃하고 믿음이 갔던 것 같아요
한 가지 걱정되었던 건 식초맛이 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막상 먹어보니까 그렇지 않더라구요
함량까지 높은 편이라서 무조건 향이나 맛이
강할 줄 알았는데 그것도 저의 편견이었나봐요
후기를 보니 내용물 제형이 환이라서 그런 것 같다고 하는데
실제로 아주 작은 크기의 환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삼키기도 쉽고 목에 걸리지도 않는 게 좋더라구요
이 정도면 예신 다이어트를 위해 챙겨 주기에도
적합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꾸준히 먹어보기로 했는데요
유기산만 단일로 먹을 수도 있었겠지만 결혼 준비로
시간도 돈도 부족한 저를 위해서 이 녀석처럼
부가 성분까지 든든한 녀석을 고르게 됐어요
여기에는 귀리, 비트, 차전자피, 펙틴, 미네랄비타민이
추가적으로 함유되어 있었기 때문이에요
귀리는 예신 다이어트를 포함해 살을 관리하는 사람들에게는
거의 필수인 식단 재료라고 볼 수 있는 곡류죠
흰쌀밥보다 탄수화물이 훨씬 적게 들어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다가 혈당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베타글루칸 성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기산과 비슷하게 혈당에 작용을
할 수도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채소인 비트 또한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즙, 주스, 샐러드 등 다채롭게 이용되는 녀석이지만
여기에서 제가 주목해서 봐야할 부분은 베타인인 듯 했어요
비트 속에 들어있는 베타인은 혈당과 관련이 있다고 했거든요
또한 칼륨이 풍부하기 때문에 몸 속에 나트륨이 많은 경우
그것을 배출시켜줄 수 있도록 만드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해요
혈당부터 콜레스테롤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차전자피 측 질경이 씨앗의 껍질 성분도 들어있었고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어서 소화 과정이 천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펙틴도 들어있었어요
예신 다이어트이다 보니 몸을 탄탄하게 지키면서
살을 빼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인데
그런 마음을 아는 건지 미네랄비타민도 다량 들어있었죠
구성같은 경우에는 한 상자에 30개의 스틱형 포가 들어있었어요
설명했듯이 각 스틱 안에는 작은 크기의 환이
1회 섭취 분량만큼씩 나누어져 들어가 있었구요
한 번 먹을 때 스틱 하나를 뜯어서 먹으면 되니까
정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몇 알씩 세어서 먹거나 소분을 해서 먹어야 하는 게
아니니까 큰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편하긴 하더라구요
결혼 준비를 하면서 회사도 계속 다니고 있고
저녁에는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가전제품이나
결혼에 필요한 이런 저런 서비스나 상품들을 알아보느라
집보다는 밖에서 끼니를 때우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도 이 녀석을 챙겨다니기가 좋더라구요
크기도 작고 부피도 가벼우니 가방에서 자리나 무게 차지를
별로 하지 않는다고 느껴졌기 때문이에요
결혼 준비를 하면서 물론 모든 게 다 새롭고 어려웠지만
예신 다이어트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너무 고민이 많았는데
유기산을 만나게 되면서 한 시름 덜게 된 것 같아요
식단 조절을 따로 하지 않고 있는데도 이 녀석과 함께 하니
불안한 마음이 줄어들어서 조금 더 힘을 내서
결혼식 준비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