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목뒤 여드름 겪어보고 알았지

카테고리 없음

by 찌니앙이 2023. 3. 16. 14:26

본문

예쁜 애들은 피부도 좋고 트러블이 나도
잘 가려지고 금세 낫는 것 같은데
저는 얼굴 주변이 항상 엉망진창이었어요
그 중에서도 제일 악독하다는
목뒤 여드름 트러블이 엄청 많이 나는 편인데요
너무 스트레스를 받다가 이번에는
항염증을 위한 성분들을 챙겨 먹어보려고
퀘르세틴과 브로멜라인 성분이 함께 들어간
조.선.팔.도.건.강.소의 브.로.세.틴을 먹기로 했어요

저한테 나는 목뒤 여드름 종류는 염증성 여드름인데요
안에 농이 가득 차서 부풀어 오르면
압출을 해서 가라앉히곤 하는데
그러기까지의 과정이 너무 힘들고
압출은 또 어찌나 아픈지 눈물 찔끔이에요
이런 게 여럿 나니까 그냥 집에만 있고 싶더라구요

첫 남자친구를 사귈 때는 예뻐 보이려고
화장도 열심히 하고 나름대로 꾸며보았는데
이 놈의 목뒤 여드름 때문에 뭘 해도
목이 신경 쓰여서 자연스럽지가 않더라구요

물론 남자친구는 뭘 해도 예쁘다면서
저한테 말해주는데 그걸 들으면서도
거짓말일거야 하는 생각까지 든 적이 있어요
이 정도면 거의 피해망상 수준이죠

알바를 하고 돈을 벌게 되면서 피부과에 달려가
지금까지 족히 몇 백만원은 되는 돈을 바쳤는데요
한번 가면 피부과는 계속 가야만 하겠더라구요
조금 낫는가 싶으면 재발하고 낫는가 하면
또 다시 하나 둘 목뒤 여드름 올라오는 과정의 반복이었어요

뭐가 문제인지도 모른 채로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목뒤 여드름을 진압하는 데에 급급했어요
그 뒤로는 병원은 자주 가지 않고 있어요

목뒤 여드름 자체가 염증이기 때문에 염증과 관련된
관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이제야 깨달은
제가 너무 바보같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뾰루지나 여드름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염증이라는 생각을 잘 못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염증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항염을 위한 성분들을 챙겨주면 되겠다 싶었죠

항염을 위해서 챙겨주는 성분으로 유명한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이 들어간 걸 보았는데요
퀘르세틴은 항산화 작용을 할 수도 있다고
알려진 폴리페놀 성분의 일종이라더라구요
호흡을 하면서 생겨난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의 산화를 막아주어서
면역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해요

제가 고른 건 퀘르세틴의 함량이 400mg이었는데요
이 정도면 양파 20개, 크랜베리 53개 수준을
섭취해야 얻을 수 있는 양이라고 하더라구요
그 외에도 사과나 포도 등 퀘르세틴을 가지고 있는
음식물은 많지만 퀘르세틴의 체내 흡수율이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브로멜라인이라는 성분과
함께 먹어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브로멜라인은 단백질을 분해해서 소화하고
체내 단백질의 흡수 능력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하는 단백질 소화 효소인데요
염증으로 인해서 생기는 여러가지 증상들,
말하자면 붓고 아픈 증상을 일으키는 목뒤 여드름
원인이 바로 히스타민이라는 물질 때문인데
그 히스타민의 작용을 줄여줄 수도 있다고 해요

뿐만 아니라 단백질을 분해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이게 일반적인 음식에 포함된 단백질 외에도
염증 질환을 유발하는 단백질의 작용을 막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통증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스테로이드성 소염제의 사용이 고민될 때
브로멜라인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이 정도만 해도 충분하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구성 성분은 이걸로 끝이 아니었어요
철의 부식을 방지하는 금속으로 알려진 아연 성분이
함유가 되어 있었는데 우리 몸에서는 세포의 성장과
면역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더라구요
우리 몸에서 저절로 만들어지는 물질이 아니다보니
따로 신경써서 챙겨먹는 사람들도 많다고 해요

프로폴리스 성분도 부가 성분 중 하나였어요
세포의 손상을 유발하는 활성산소가 만들어지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되어 있는데요
천연 항생제라는 이름이 있을 정도로
일반적인 항생제의 내성이 걱정되는 경우에
프로폴리스를 먹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삼백초에서 얻은 성분도 포함이 되어 있었어요
삼백초는 잎과 꽃과 뿌리가 모두 하얗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항산화 작용을 할 수도
있는 걸로 이미 유명한 성분 중 하나더라구요
풍부한 플라보노이드로 인해서 항산화를 하고
혈액순환을 높여주어서 염증 작용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할 수도 있는 삼백초 성분이었어요

사포닌과 이눌린 등 이름만 들어도 아는 사람이
많은 도라지에서 얻은 성분도 함유되어 있었는데요
보통은 기관지에만 작용을 한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 도라지도 히스타민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작용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기관지와 큰 관련이 없는 목뒤 여드름 같은
다른 염증성 질환과도 관련이 있을 것 같았어요

마지막으로 포함된 생강 또한 도라지와 어느 정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느껴졌는데요
생강도 살균과 항염을 할 수 있어서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때도 챙겨준다지만
복합적인 염증과 관련이 있을 듯 했어요

피부 좋은 건 정말 타고나야한다는 말이 있는데
그렇다고 후천적인 노력을 게을리 할 수는
없는 것 같다는 걸 느끼는 요즘이에요
단순히 피부 좋은 친구들을 따라하거나
보여지는 피부에만 치중하기 위한 게 아니라
저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하나의
자기 관리 루틴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드름 중에서도 목뒤 여드름으로 인해서
왜 나만 이런 피부를 가지고 있는걸까
괜히 부모님을 원망한 적도 있었는데요
제대로 된 항염 성분들을 잘 챙겨준다면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예감이 드는 것 같아요

약을 먹고 피부과를 다녀도 차도가 없다는 건
그게 저한테 맞지 않는 방법이었다는 거니까요
몸 속 염증 자체를 관리해주는 게
진정한 방법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이번 기회에 여러 가지 항염 성분들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공부도 할 수 있어서 저는 좋더라구요
제가 먹는 게 어떤 건지 잘 아는 게 중요할 것 같았거든요
알약 제형이기 때문에 섭취법은 간단했어요
그래서 매일 한 알씩 잊지 않고 먹어주고 있답니다
여드름 때문에 고생했던 저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생각으로
관리를 하고 있자니 괜히 마음도 더 든든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