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특히 알러지가 있는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라면
일반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님들보다
훨씬 많은 것을 고민하게 되는데요.
생전 처음으로 알러지가 심한 고양이를 키우게 되다 보니
솔직히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많이 헤맸어요.
아이가 특정 음식을 먹고 나면 심하게 가려움증을 느끼고,
피부가 붉어지거나 더 나아가 탈모까지 발생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정말 마음이 아팠는데요.
하지만 지난 1년 동안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고,
고양이 알러지 관리에 대한 나름의 노하우를 쌓게 되었어요.
오늘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고양이 알러지 사료 정보와
버.틀.랩의 항.비.만.펫.유.산.균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해요.
저는 사실 이번이 두 번째 고양이를
키우는 경험인데요.
첫 번째 고양이에 대한 기억은
제가 진짜 어렸을 적으로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고양이를
키웠던 기억이 있어요.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부모님이
함께 키우시던 고양이라서
제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즈음에
고양이별로 돌아갔었죠.
그리고 나중에 제가 독립하면서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입양하게
된 것이 바로 지금 저와 함께 하는 고양이랍니다.
나이는 이제 3살 된 아직 어린 고양이구요.
이름은 키티예요. 그런데 키티는
어렸을 적부터 다른 고양이들과
좀 다른 부분이 존재했었답니다.
솔직히 예전에 초등학생 때 키우던
고양이 같은 경우에는
간식이나 사료 같은 걸 급여할 때도
크게 고민하지 않았었구요.
종종 엄마나 아빠 몰래 사람이 먹는
음식을 급여하기도 했었거든요.
그래도 안 들켰던 이유는 어렸을 때
키웠던 고양이가 특별한 이상 증상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그렇다고 이상한 음식을 주진 않았답니다. ^^;)
하지만 키티는 조금 달랐어요.
고양이들을 위한 사료나 간식을
급여해도 브랜드나 제형에 따라서
알러지 반응을 엄청 많이 보이곤 했거든요.
그래서 키티는 6개월이 넘어갈즈음부터
고양이 알러지 사료 택해서 먹이고 있었어요.
처음에 키티의 알러지 증상을 발견했을 때는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괜찮았다 심해졌다를 반복해서
계속 관찰하면서 지켜봤던 것도 있구요.
그래서 알러지보다는 단순한
피부 문제일 거라고 생각했던 게 더 컸던 것 같아요.
그러나 아이가 자라기 시작하면서
소화 문제까지 겪게 되니,
이게 단순한 키티의 알러지 증상은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여러 병원을 다니며 상담을 받았고,
결국 특정 단백질에 대한 알러지가
원인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죠.
그리고 그때부터 바로 고양이 알러지 사료
추천받고 먹이기 시작한 거구요.
고양이 알러지 사료 같은 경우에는 일반 사료와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고 해요.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성분인데요.
일반 사료는 다양한 단백질과
곡물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만,
고양이 알러지 사료 속에는 특정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는 성분들을 배제하고,
고양이의 원활한 소화를 위한 성분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요.
예를 들어, 많은 고양이들이 닭고기나
생선에 알러지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고양이 알러지 사료 속에는 이러한 성분을
배제하거나 가수분해 단백질을 사용해 만들어지죠.
이러한 차이가 아이들의 알러지 반응을
줄이는 데 정말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고양이는 육식 동물인데요.
강아지들이 잡식성이라고 한다면
고양이는 완벽한 육식 동물이기에,
고양이의 소화 시스템은 주로
동물성 단백질을 소화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일반 사료에 포함된 곡물이나
식물성 단백질이 고양이의 소화를
방해할 수도 있다는 정보가 있었는데요.
고양이 알러지 사료 같은 경우에는
이런 점을 고려해 고양이에게 적합한
동물성 단백질을 사용하는 거라고 해요.
왜냐하면 사람도 그렇듯이 고양이들에게도
단백질은 중요한 영양소거든요.
사람의 3대 영양소를 탄단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고양이들은 높은 함량의
단백질을 따로 섭취시켜 주지 않으면
대사 자체에 문제가 생기면서
자기 수명을 다 살지 못하는
영향 불균형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고양이 알러지 사료
급여 뿐만 아니라 영양소 보충도
따로 해 주기로 마음먹었답니다.
이왕이면 아이 소화 기능까지 한번에
챙겨줄 유산균 같은 아이들로 말이죠.
제가 선택한 유산균 같은 경우에는
총 18종의 장 건강 혼합 유산균이
들어있다고 하는데요.
이 아이를 선택한 것은 주변에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들의 수많은 추천이 있었기 때문이었어요.
그정도로 성분 구성이 다채롭고
든든하다는 소리죠.
실제로 스틱 한 포당 넉넉한 300억 CFU가
투입되어 있으면서 최소 보장 균수를
50억이라고 안내하고 있으니,
확실히 마음이 가더라구요.
반려동물이 먹는 거라고 해서
아무 재료로 만드는 것도 아니고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등급의
재료로 만든다고 하니 얼마나 눈이 갔는지 몰라요.
여러 가지 마음에 드는 부분 투성이었지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가격이랍니다.
고양이 알러지 사료 하나만 해도
일반 사료보다 가격이 1.5배에서 2배 정도
비싼데 요 아이도 가격이 제법 나갔거든요.
하지만 조금 더 알아보니까 충분히
이해되는 가격이더라구요.
그 이유는 까다로운 고양이들의 입맛을
저격할 설탕 대체제 이소말트나
상온보관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특허받은 항비만 유산균까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었는데요.
솔직히 고양이들 같은 경우에는
귀엽다고 간식 주고 사료 주고
이것저것 주다가 뚱냥이 되는 경우도 많잖아요.
그런데 살이 쪘다고 해서 비싼 캣휠을
턱턱 사다 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
강아지들처럼 산책을 나가지도 못해서
걱정이 많았거든요. 하지만 요 유산균 속에는
특허받은 항비만 활성 유효 성분까지
들어있다고 하니 마음이 참 든든했어요.
3~6개월 사이는 1/2포를,
6개월 이상은 1포를 주면서
나이에 따라 급여량을 조절하면
된다고 안내되어 있어서,
저는 키티한테 매일 1포씩 급여하고 있어요.
혹시 저처럼 알러지가 심한 고양이들을
키우는 집사분들한테는 이 아이가
정말 반가운 소식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솔직히 가격 대비 만족감이 너무
컸던 아이라 저는 재구매 의사 100%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