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고양이 탈모 정말 깜짝 놀랐네요

카테고리 없음

by 찌니앙이 2024. 7. 23. 13:38

본문

최근에 집에서 키우고 있는 고양이 모모의 털이 
유난히 많이 빠지는 것을 발견하고 
고양이 탈모 의심돼서 동물병원에 방문했어요.
어느 정도냐면 로봇청소기가 버벅일 정도였어요.
어제 청소하고 자도 자고 일어나면 
거실 바닥이 다시 모모의 털로 빼곡히 덮혀 있었죠.
동물병원에 방문한 이후로 수의사와 상담하면서 유산균 급여를 제안받고,
모모가 고양이 탈모 걸리지 않도록 관리해 주기로 마음먹었어요.
수많은 유산균들 중에서 제가 선택한 유산균은
버.틀.랩의 항.비.만.펫.유.산.균이었답니다.

모모의 고양이 탈모 증상이 시작된 것은 몇 주 전부터였어요. 
매일 고양이와 시간을 보내는 보호자로서, 
갑자기 털이 평소보다 많이 빠지는 것을 느끼게 됐죠. 
정기적으로 브러싱을 해 주고 있는데도
털뭉치가 엄청 떨어지더라구요.

털뭉치가 너무 날리니까 청소를
거의 매일 아침저녁으로 했거든요.
그런데 청소를 해도해도 이놈의 털이
사라지질 않는 거예요.
오히려 평소보다 더 많이 모여 있었고, 
모모가 자주 가는 장소에는
누가 털을 일부러 뽑은 것처럼 많이 흩어져 있었죠.

그래서 그때부터 모모의 고양이 탈모
의심해 보기 시작한 거예요.
일단 가장 눈에 띄었던 증상은 모모가
자주 몸을 긁는 모습이었는데요.
고양이야 원래 그루밍을 많이 하는 동물이지만
최근에 모모가 보였던 그루밍은
고양이를 키우지 않는 사람이 봐도 인정할 정도로
오버그루밍이 심했답니다.

그렇게 계속 하루 종일 오버그루밍을 하면서
몸을 긁으니까 신경이 안 쓰일 수가 없었어요.
특히 모모는 귀와 목 주변을 집중적으로 
긁었는데 계속 그렇게 벅벅 긁어대니
상처가 안 날 수가 없죠....
일부러 못 긁게 막아 보려고도 했지만
오히려 성질 내면서 하악질까지 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며칠 사이에 모모의 피부가 
엄청 붉게 변하기 시작하더라구요. 
모모 피부가 붉어진 것을 처음 발견한 건
목욕을 시키던 중이었는데요.
모모의 피부가 붉게 변하고 
일부 부위는 염증처럼 보이는 부분도 있더라구요. 

이때 처음으로 고양이 탈모 증상이거나
피부염의 신호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된 거예요.
그리고 모모가 평소에 잘 먹던 사료를
거부하기도 하고 갑작스럽게 공격적인 모션도 취하면서
스트레스를 엄청 받고 있다는 것도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더라구요.

병원에 방문하기 전에 먼저 고양이 탈모 증상에
대한 것을 인터넷에 검색해 봤어요.
그런데 오버그루밍부터 붉게 변하는 피부,
그리고 스트레스받는 행위가 
고양이 탈모 증상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거죠.
여러 집사님들의 사례를 꼼꼼히 읽어본 후, 
이건 단순한 문제로 넘길 수 없겠다는 생각에 
결국 동물병원에 데려갔어요.

진료를 받으면서 저는 수의사 선생님께
고양이 탈모 원인에 대해서 더 자세히 여쭤 봤는데요.
의사선생님이 말씀해 주신 걸 들어봤을 때
몇 가지 가능성이 딱 보이더라구요.

의사선생님이 말씀해 주신 것을
간단히 정리하면 크게 네 가지였는데요.

1. 알레르기 반응으로 피부에 염증이 생기면서
고양이 탈모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
2. 다른 고양이나 환경 변화로 곰팡이에 감염되어
탈모가 생길 수도 있다는 것 
3. 스트레스나 불안
4. 영양 불균형

그러면서 평소에 아이 건강을 위해
영양제나 보충제를 급여하시냐고 묻더라구요.
부끄럽지만 그런 거 따로 급여한 기억이 없거든요.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아이 건강 위한
유산균 급여를 마음먹게 되었답니다.

일단 다른 영양제가 아닌 유산균 급여를
마음먹은 이유는 다른 집사분들이
가장 간편한 반려동물 건강 관리법으로
유산균을 추천하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유산균을 급여하면 고양이의
장 건강 관리와 함께 면역력 관리,
피부 관리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들었어요.

그 이유는 면역 세포의 70~80%가
장에 서식하고 있어서 그렇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어쨌든 모모의 고양이 탈모 관리를 위해서는
다양한 접근이 필요할 것 같아서
저는 동물병원에서 처방해 주신 약과 함께
유산균을 함께 급여하기로 한 거랍니다.

수많은 반려동물 영양제 중에서
이 아이를 선택한 이유는 
일단 스틱 한 포당 보장해 주는
보장 균수가 굉장히 많았기 때문이에요.
한 포당 총 300억 CFU가 함유되어 있다고 하는데
그중에서 무려 50억 유산균을 보장해 주고 있다고 해요.

그리고 성분 구성도 마음에 들었어요.
총 18종의 장 건강 혼합 유산균이 
들어있는데 18종 모두 균주넘버를
100% 공개해 주고 있더라구요.
몰랐는데 유산균 같은 경우에는
속이나 종이 같아도 균주넘버에 따라
그 특성이 모두 달라진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균주넘버를 아는 게 중요하다고 하는데
균주넘버가 이렇게 다 공개된 아이들이
잘 없었거든요. 그런 부분에서도 마음이 확 가더라구요.

또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든
휴먼그레이드라는 것도 만족스러웠어요.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저는 제가 먹는 것보다는 모모가 먹는 거를 고를 때
좀 더 까탈스럽고 꼼꼼하게 고르게 되는 것 같거든요.
이 아이는 여러모로 제 마음에 쏙 들어오는 아이더라구요.

섭취 방법도 간단했는데요.
사료나 간식 위에 한 포씩 뜯어서
살살 섞어 주기만 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이 유산균 같은 경우에는 상온보관도
가능한 아이기 때문에 보관하는 법도 간단했죠.

다만 나이에 따라서 급여량은
달라질 수 있어요.
3~6개월은 1/2포를
6개월 이후부터는 1포를
급여하라고 하는데
모모는 나이가 있으니 1포씩 급여하는 중이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유산균에는
특허받은 항비만 활성 유효 성분이 있어서
장 건강과 더불어 비만 케어도 한번에
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모모는 지금 비만은 아니지만
정상체중인 아이들에게도 급여할 수 있다고 해서
미리 관리해 줄겸 급여하고 있네요.

다행히 모모는 병원도 다녀오고
이 아이도 급여하고 하면서
탈모 많이 괜찮아졌어요.
이렇게 간단하게 관리할 수 있을 줄 알았다면
진작 관리했을 텐데 아쉬운 부분이 크네요.
아직 아이 건강 위해서 따로 급여하는 게
없으신 분들은 꼭 요 아이 한번 알아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