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최근에 엄청 요물인 녀석을 발견했습니다
아마 여성분들은 관심 많으실 것 같은데 얼굴 붓기 관리에 엄청 꿀템을 발견했어요
유튜브에서 쇼츠 보다가 어떤 분이 댓글로 붓기 관리 꿀템이라며 링크 남겨 주신 걸 봤는데
제가 원래 그런 거 절대 안 들어가서 보거든요
그런데 요즘따라 얼굴이 너무 자주 부어서 실제로 고민이기도 했고
뭔가 그 링크가 굉장히 누르고 싶게 생겼더라구요(기분탓)
그래서 링크 들어갔다가 붓기 관리에 요물이라는 2세대 칼륨 듬뿍 들어간
조.선.팔.도.건.강.소의 라.인.나.우 만나고 인생 제대로 폈습니다
일단 2세대 칼륨 생소하신 분들 많을 테니 2세대 칼륨 성분에 대해 먼저 설명하고 글 들어가 볼게요
이 성분은 나트륨 배출과 관련 있는 성분으로 기존의 칼륨에 OPC 성분이 합쳐진 것을 말한다고 하더라구요
몰랐는데 칼륨이 몸속의 삼투압 작용과도 관련 있어서 나트륨을 많이 먹으면
몸속의 수분을 쫙 빨아당겨 얼굴이나 눈두덩이 같은 피부가 얇은 쪽을 엄청 붓게 만드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어쩐지 야식 먹고 자는 날은 그렇게 얼굴이 붓더라니 싶었어요
하지만 혹시나 얼굴 붓는 이유가 나트륨 때문만이 아닐 수도 있잖아요
이게 통계상으로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얼굴이 더 자주 붓는다는 말이 있었는데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월경 전이나 월경 시작 후에도 얼굴 부종이 심해지는 분들이
있다는 기사를 본 적 있었어요
또 혈액순환 문제로 부종이 심하신 분들도 있다고 하는데 나트륨과 더불어 이게 가장 근본적인 원인으로 꼽히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엎드려서 자는 분들일수록 피가 머리에 몰려 혈액순환을 방해해서 아침에 얼굴 더 많이 붓는다는 말이 있던데
일단 저는 엎드린 자세로 자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요건 아닌 것 같았어요
하지만 혈액순환 문제야 자는 자세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부분에서 언제 생길지 모르는 거라
미리 관리해 두면 괜찮겠다는 생각 들긴 했죠
제가 선택한 2세대 칼륨 듬뿍 들어간 이 녀석 같은 경우는 제 고민을 모두 잡아 줄 수 있는
성분들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사실 처음에는 성분이 다소 생소하게 느껴져서 하나씩 인터넷에 다 검색해 봤었거든요
그런데 찾아볼수록 너무 마음에 드는 구성이라 참지 못하고 집에 데려왔어요
일단 2세대 칼륨 주요 성분 중 하나인 염화칼륨은 1정에 214mg 함유되어 있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체내 나트륨 농도에 관여해 주는 성분이라 평소에 고혈압이 있는 분들도
챙겨드시는 성분이라는 말이 있더라구요
사실 몸에 살이 많이 찔수록 혈압 수치는 올라가잖아요
언제더라 제가 최근에 혈압 쟀을 때 130 근방 수치가 나와서 고혈압 걱정도 하고 있었는데
이 녀석 한 알로 얼굴 붓기 관리부터 고혈압까지 관리할 수 있다는 생각하니까 혹 하더라구요
남은 2세대 칼륨 주요 성분인 포도씨추출물은 림프부종 관리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으시는 성분이라는
소문이 자자했어요
또 혈액순환과 관련 있어서 손이나 다리 저림 심하신 분들도 많이 찾으시는 성분이라고 하는데
듣고 보니까 저희 어머니가 요즘 손 저림 심하다는 말 자주 하셨었거든요
엄마도 같이 챙겨먹으면 괜찮겠다라는 생각에 오랜만에 효도 한번 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외에 늙은호박이 1정에 300mg 들어가 있다고 하는데요
어쩐지 이 녀석 뒷면이 호박색으로 되어 잇더라구요
저는 젊은호박일수록 더 싱싱하고 괜찮을 줄 알았는데(유머임)
호박은 늙은호박이 더 인기 많은 것 같더라구요
그 이유는 늙은호박에 식이섬유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피부 탄력 관리에도 관여해 준다는 말이 있어서 여성분들은 정말 이 녀석 마음에 들어하실 것 같더라구요
당장 저희 엄마만 해도 맨날 주름 늘어간다고 거울 보는 거 싫어하시는데
이 녀석 집에 가져다 둔 이후로는 저보다 더 잘 챙겨먹으시거든요
이 녀석 2세대 칼륨 성분, 늙은 호박 이외에도 다양한 성분이 잔뜩 배합되어 있었는데요
혹시 파인애플에 주로 함유되어 있다는 브로멜라인 들어보셨나요?
이게 단백질을 분해하고 흡수하는 데에 관여해 주는 성분이라는데 요 친구도 100mg 들어있다고 하네요
파인애플 같은 경우에는 제가 통조림으로 정말 즐겨 먹는 거라서 오 그럼 나도 모르는 사이에
브로멜라인 많이 챙겨먹었겠네? 싶었는데 통조림 파인애플은 만드는 과정에서
브로멜라인이 거의 사라진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진짜 찾아볼수록 어떻게 이렇게 많은 성분들이 요 작은 한 알에 다 들어가는 걸까 생각 들더라니까요
사실 호박 같은 거는 제가 선호하는 음식도 아닌데 정제 형태로 되어 있어서
굳이 맛 느낄 필요도 없이 유명한 성분만 쏙쏙 뽑아서 먹을 수 있었어요
패키지도 굉장히 깔끔한 모습이죠?
한 알씩 개별적으로 포장하는 PTP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서 첫인상부터 위생적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어요
약통처럼 여닫을 때마다 공기랑 접촉해서 산패될까봐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여러 모로 디테일한 녀석이었어요
섭취 방법은 1일 1회에서 2회, 1회 1정을 충분한 물과 함께 섭취하면 된다고 하는데요
진짜 요물이라고 생각됐던 거는 섭취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이었어요
사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섭취 시간 지키는 게 정말 귀찮고 어렵잖아요
저만 그런가요?? 저만 그럴 수도 있지만 어쨌든 섭취 시간 지키는 게 어려운 저한테는
섭취 시간이 안 정해져 있다는 게 엄청 큰 메리트였어요
다만 식전 섭취보다는 식후 섭취를 권장한다는 말이 있어서 저는 저녁 먹고 자기 전에만
한 알씩 챙겨먹고 있어요 뭔가 자기 전에 먹어야 자는 동안 이 녀석의 2세대 칼륨 성분이
제 몸속을 돌아다니며 붓기를 잡아줄 것 같은 느낌 들었달까요...
정제 크기도 그렇게 크지 않은 편으로 왜 우리가 자주 먹는 그 두통약 있잖아요
네 글자 빨간통! 그 녀석이랑 비슷한 크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당연히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건 실제 섭취 후기일 거라고 생각 드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2세대 칼륨 듬뿍 들어간 이 요물 덕분에
이제 저희 집 냉장고에 숟가락 들어가는 일은 없어졌어요!
엄마한테도 물어봤는데 손 저리는 일 많이 줄어들었다면서 엄마도 이 녀석 요물이라고 ㅋㅋㅋ
주변에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닌다고 하시네요 진짜 혼자 알기 아쉬운 녀석이라
여러분들한테도 소문내고 싶어서 이렇게 글 적어봤습니다!